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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9가지로 구성되는데 그중 몇가지로 크게 나눌수 있다.

눈에 보이는 7가지 가시광선이 있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적외선(열선), 살결을 태우는 자외선(화학선)이 그것이다. 우선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은 크게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대별되는데 붉은색은 중추신경계통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고 푸른색은 싱그러운 풀잎들 처럼 마음을 진정, 생의 의욕을 왕성하게 해주고 중추신경계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밝은 태양빛은 우리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또한 가시광선은 눈을 통해 우리 뇌의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채색을 바꾸어 성호르몬을 분비시키기도 한다. 적외선은 효과로 보면 우선 온열작용을 한다.

통증완화 내지는 통증 경감의 작용을 하고 신경을 안정시킨다.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불면해소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세균을 죽이는 강력한 소독제 역할을 한다.

각종 세균을 죽이고 염증완화 효과와 피부와 혈액세포에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칼슘과 인의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백혈구를 증가시키고 혈압강하작용, 혈액순환촉진, 성장촉진, 혈액을 풍부하게 하고 상처치유에 도움이 된다.

환자치료에 주로 이용하며 오후12~1시에 가장 강하다. 또한 피부에 비타민D 생성으로 우리몸의 칼슘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에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면 몸의 저항력이 감소되어 어린이들은 뼈가 물렁해져 휘어지는 구루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요즘같은 겨울철은 틈나는데로 적당한 일광욕을 통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것도 중요할 것 같다. 장기간의 일광욕은 늑막염, 폐결핵, 복막염, 신장결핵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서양 속담에 “햇빛은 중요하다. 햇빛이 오지 않는 곳에 의사가 온다”는 말이 있다. 햇빛은 사람에게 직접 작용하여 물, 공기, 흙 등을 살아있게 하고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식물은 이 햇빛 에너지를 받아 광합성 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햇빛이야 말로 지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건강증진제이다.

움츠리기 쉬운 추운 겨울날씨지만 햇빛이 잘 드는 오후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 15~20분 정도 일광욕을 하며 산책을 해보는 것도 우리삶의 여유와 더불어 활력과 건강을 지켜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류재문 프로필: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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