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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모 임의단체가 2009년 말 ‘사회복지공동모금’에서 화순군에 지정기탁 된 쌀 문제가 선거법위반 혐의로 전남도 선관위에 고발된 것으로 뒤 늦게 알려저 화순주민들이 맹 비난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순군 모 공무원이 장 시간 조사를 받은것으로 알려 졌다.

10여년째 화순군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경로당과 불우시설에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지정기탁 되고 있는 쌀의 배급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지역사회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출향기업인 서울의 모 기업은 매년 화순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을 소비촉진과 아울러 관내 경로당과 불우시설에 지정기탁하면서 주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 기업은 물론 화순군 공무원까지 선거법위반으로 조사를 받게 되자, 그동안 기탁된 쌀을 받아오던 지역노인들과 불우시설 관련기관들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고소.고발" 보다는 자신들도 기부문화에 동참하여 따뜻한 지역사회에 동참하라는 것이다.

도 선관위는 이 기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고발되자 화순선관위와 합동으로 지정기탁을 접수한 화순군 공무원을 상대로 5시간30분의 장시간 조사를 받아 관련 공무원이 곤욕을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발의 이면에는 6.2 지방선거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 기업은 화순군외에도 전국적으로 매년말 “사회복지공동모회”에 지정 기탁을 통해 불특정 다수가 아닌 노인정과 불우시설에 한정하여 기부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거법 운운하면서 고발한 것은 이 임의단체의 도덕성이 결여된 행위라는 여론이다.

한편 이 임의 단체는 지난해 화순군 공무원들을 성과금 부당지급과 관련한 고발건을 비롯해 지역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기사와 관련 명예훼손혐의로 고소 하기도 했다.

화순선관위는 이 임의 단체의 고발과 관련하여 선거법위반이 되는지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를 하고 있으나, 지역민들은 무차별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임의단체의 “고소고발”을 두고 맹 비난이 일고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