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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부터 교통카드 1개로 광주교통문제가 해결된다.

광주시는 광주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카드로 대중교통과 유통시설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유-페이먼트'(U-Payment) 사업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유-페이먼트 사업이 시행되면 시민은 대중교통카드 1개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과 공공주차장,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중. 장기적으로는 대중교통카드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 미용원 등 유통과 서비스 분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오늘(27일) 롯데정보통신과 마이비, 남양건설, 광주은행 등 4개 기업이 참여하는 롯데정보통신컨소시엄과 유-페이먼트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이들은 지난해말 실시된 공모절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분야별로 여러 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이날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사업시행 협약은 광주시와 사업시행자간의 권리의무 사항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사업 시행자는 사업법인 설립 후 관내 교통운영기관과의 세부협약을 통해 u-Payment 기반구축사업을 협약 기한 내 구축해 정상 운영하는 것 등을 주요골자로 규정하고 있다.

사업시행 협약이 체결되면 곧 이어 주주협약과 사업법인(SPC)이 설립되고, 교통운송기관과 개별 세부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반기 중에 시스템을 구축해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컨소시엄은 협약 체결 후 2개월 안으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한 뒤 1개월 안으로 출자금 100억원을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특수목적법인과 출자금 납부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오는 8월부터 카드 1개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고 말했다.

한편 u-Payment 기반구축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18년간 자본금 100억원과 차입금 200억원 등 총 300억원의 사업비로 교통카드 전국 호환 u-payment 카드 발급, 충전, 환불, 정산 및 시스템 운영을 통해 버스 등 공공분야와 유통서비스 등 민간분야에 선불카드를 도입해 현금이 없이도 교통카드 하나로 요금을 결제하고 다양한 형태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 일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