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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 임의 단체가 기자회견에서 폭로한 ‘100억’ 돈 선거 문제가 이미 지나간 옛 이야기 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법기관이나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한 저의가 무엇인지, 지역의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기자회견은 이미 선거전쟁은 시작되었다고 보는 주민들의 시각에 실감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 마치 최근의 일인 것처럼 왜곡하면서 더욱, 일부 언론들은 이를 확대시키고 있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염려까지 낳고 있다.

얼마전 이 단체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돈 선거 문제는, 이미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이양면 주민 모씨와 청풍면 모씨에게 동생인 현 군수 지지를 호소하면서 “100억이라도 써서 동생을 재선시키겠다” 라고 말한 것으로, 이 녹취록은 일부 공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이 폭발적인 이슈를 담고 있는 이 녹취록이 수사기관이나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았다는 것이 상당한 의혹으로 부상하고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우선 ‘녹취록’ 자체는 재판과정에서도 증거로 채택되지 않을 정도로, 조작 가능성이 많은 불투명체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 이라고 밝히고, 다음 문제는 "현 군수에 대해 선거법과는 무관하여 선거 당락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 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선관위 에서도 "형의 한말이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동생 즉 전완준 군수의 당락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같은 폭로전의 시작은 돌아올 6.2선거에 상당한 혼탁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