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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보조금 빼돌린 산림조합장 징역형

광주지방 법원은 산양산삼 보조금을 빼돌리거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영암군 산림조합장 73살 김모씨 등 조합관계자 4명에 대해 징역 2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한 이들로부터 현금과 승용차 등 수천만의 뇌물을 받은 영암군 공무원 48살 박 모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2006년부터 1년 동안 산양산삼의 구매원가를 부풀려 이중 계약서를 만든 뒤 보조금 2억 6천만원을 챙겼고, 2억 2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서 유흥비나 뇌물 등으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공약집 적극 활용해야"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기초단체장 입지자들이 내일(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공약집을 만들어 팔 수 있다고 밝혔다.

도 선관위는 공약집의 부수와 판매금액을 예비후보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지만 후보자의 사진이나 경력 상황 등이 전체 페이지 수의 10%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 선관위는 유권자들이 예비 후보자의 공약집을 살펴보고 전체 후보를 비교해볼 수 있어 정책선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주승용 의원,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사임

전남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주승용 의원은 오는 6월 전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 참여를 선언했기 때문에 당헌 당규에 따라 도당 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강한 전남, 확실한 미래가 보이는 전남을 만드는 데 열정을 쏟기 위해 새 길로 나가지만 올해 지방선거 압승과 2012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형"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인선 공정해야"

전남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석형 전 함평 군수는 주승용 의원의 민주당 전남 도당위원장 사임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신임 도당위원장 인선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군수는 또 전남도민의 정당한 평가와 선택을 받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과 박준영 도지사는 과감히 직을 버리고 당당하게 선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