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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전 돌입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예비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현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어제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

6월 2일 광주시장 선거전에 뜻을 세운 예비 후보자들이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았다.

민주당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양형일 전 국회의원은 예비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뒤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윤난실 진보신당 광주시당 위원장 역시 일찌감치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광주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전남지사 선거 입지자 가운데는 군수직을 사퇴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후보 등록을 한 뒤

유권자와 직접적인 접촉에 나섰다.

예비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전화와 정책 공약집 등을 활용해 선거운동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반면에 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은 예비 후보등록을 하면 직무가 정지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하기 때문에 등록 시기를 최대한 늦출 것으로 전망이다.

▶ 교육감 선거도 본격화-R

예비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시.도 교육감 선거도 본격화 됐다

교육감 선거는 주민 직선제를 통해 뽑는 첫번재 선거인만큼 유권자의 관심이 요구된다

6-7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 광주시 교육감 선거에는 어제 3명의 예비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탁인석 전 광주시 교육위원회 부의장은 비전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감상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 삼도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김영수 광주교육발전 연구소 이사장은 하이컨셉 시대에 맞는 미래의 교육 지도자를 내세우고 있다.

이정재 광주 교대 교수는 학생과 교수,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광주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3-4명의 추가 등록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자유주의 MB교육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후보의 확정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후보 추대위원회는 오는 9일 전원회의를 열고 장휘국 광주시 교육위원과 이민원 광주대 교수가운데 한명을 합의 추대할 계획이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순일 광주시 교육감은 자신의 임기가 11월까지로 돼 있는 만큼 출마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기위해 출마 선언도 늦추는 것이 교육 수장의 도리라는 입장이다.

전남 교육감 선거는 신태학 전 순천 교육장과 서기남 도 교육위원, 김경택 동아인재대 총장등 3명이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장환 전 교육감이 교육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도전할 예정인 가운데 전남지역 역시

시민후보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남경찰, 경정경감 인사에 향피제 도입

경찰이 선거사범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 과장급 간부들까지 연고지 배치를 피하는 향피제를 도입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선거사범을 엄격하게 단속하기 위해 그동안 총경급 인사에만 적용되던 향피제를 최근 단행된 경정. 경감 인사에도 확대 적용했다.

경찰은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 질 수 있도록 선거사범 단속업무를 주로 맡는 수사 정보계통의 경정과 경감에 대해 모두 연고지를 피해 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