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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립된 모 '임의' 단체에서 종교계 상임대표로 가입했던, 모 종교인이 이 단체를 전격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 종교인은 지역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더 이상 특정단체에 남아 있을, 목적도 명분도 찾을 수 없게 되어 탈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당초 6.2지방 선거를 앞두고, 금권선거로 인한 깨끗한 정치를 목적으로 설립하면서 이 취지에 공감했던 종교인은 상임대표 역할을 수락하였으나, 이 단체의 방향이 원래의 목적과 명분이 벗어난 지역정치에 개입하는 방향선회에 큰 실망을 느꼈다는 것.

또한 이 단체의 참여 구성원들의 정치적인 성분이 마음에 걸려 고심하다가 탈퇴를 하게된 것.

종교인님의 측근에 의하면, "이 단체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나서 많은 지역주민들과 신도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고, 순수종교인으로서 가야 할 길이 아님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고 전하고 있다.

이 충격으로 한동안 병원에 입원 15일간 치료까지 받는 등 예상치 못한 후유증에 시달려 왔으며, 현재 심각한 정신적 충격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특정인의 낙선 운동은 위법이 될 수 있다 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