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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간 해저고속철도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드디어 다음달 시작된다.

타당성을 인정받을 경우 호남과 제주를 국제 자유도시로 키우는 것을 비롯해 이른바 남해안시대를 여는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연말 국회에서 10억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확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타당성조사 용역이 올해 3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해저고속철도는 낙후된 호남의 새 성장동력이 되고 국토균형발전과 남해안시대의 새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사업은 목포에서 해남, 보길도, 추자도, 제주도까지 167㎞를 잇는 고속철도 사업으로 이중 73km가 해저고속철도 구간이 된다.

서울, 제주간을 2시간 26분 안에 연결하게 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은 사업비는 14조원, 경제효과는 50조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가 평택에서 중국 웨이하이 까지 부산과 경남도 일본 가라쯔까지 각각 해저터널 건설 구상들을 내놓고 있다.

해저터널 자체가 관광상품도 되지만 지역 간, 국가 간 경제권들을 연계해 공동발전 전략을 가능케 하는 중요 고리란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해저구간이 호남보다 3-5배 길고 비용은 5배-10배까지 더 들어 일단 우리지역의 경쟁력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오는 18일 국회에서는 전남과 제주 국회의원들이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세미나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