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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 선거문화를 한 차원 높이는 공명선거의 요람이 될 화순군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화순군 선관위는 17일 오전 화순읍 교리 신 청사에서 최인기 국회의원, 송기석 화순군 선관위원장, 전완준 화순군수, 주승현 화순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선관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화순군 선관위 신 청사는 1,351㎡ 부지에 건축 연면적 587㎡ 규모의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1층에는 회의실, 선거감시단 사무실이 있고 2층엔 위원 회의실, 사무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최인기 국회의원은 “적은 인력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선관위 직원들은 고생을 많이 하는 공직자”라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선관위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 전완준 화순군수도 축사를 통해 "지난 63년 화순군 선거관리사무소가 개소된 지 47년 만에 새 청사를 지어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관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완준 군수는 "6.2 지방선거에 앞서 화순선관위 청사의 준공은 큰 의미가 있으며, 선관위는 혼탁선거에 대해서 엄정한 관리를 부탁한다" 고 강조했다.

최성필 화순군 선관위 사무과장은 “지금까지 임차청사의 생활을 마감하게 돼서 화순군 선거문화를 한 차원 높이는 공명선거의 요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보고했다.

송기석 화순군 선관위원장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후유증을 앓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제 군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말했다.

한편 이례적으로 화순군의회의장의 축사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