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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올해의 첫 전국 규모의 대회인 화순군수배 한국어머니배구연맹 생활체육 전국 배구대회가 27일 12t시 개막됐다.

전완준 군수는 부군수가 대독한 인사말에서 "예향과 의향의 고장이며, 풍류가 살아 있는 화순군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하니움 문화 스포츠센타는 체육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09년 전국대학 배구 추계대회, 화순 코리아 첼리지 국제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 곳" 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뜻 깊은 곳에서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화순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배구 81개 팀, 소프트발리볼 32개 팀 등 113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단이 3월 1일까지 3일간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외 3개소의 보조경기장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

27·28일 이틀 간은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외 화순중, 제일중, 오성초 등 3개소의 보조경기장에서 오전 9시부터 경기가 시작됐다.

3월 1일에는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만 소프트발리볼 경기가 열린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배구와 소프트발리볼의 다양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화순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화순군수배 한국어머니배구연맹 생활체육 전국 배구대회에는 일본 오사카 어머니팀도 참가, 한일간의 민간인 스포츠 교류를 이루게 됐다.

경기는 6개 부로 나눠 풀리그 전을 벌이고 상위 2팀이 최종 결승전을 갖는다.

화순군수배 한국어머니배구대회 환영식은 26일 오후 7시 하니움 지하 식당에서 가졌다.

한편 이번 배구대회에 광주에서 가장 많은 9개 팀이 참석했으며, 광주첨단 팀 신선선씨는 "시설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전주 용흥팀 팀장 강명희씨는 "하니움이 밝고 화려하고,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아주 잘 지어진 훌륭한 경기장" 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번 경기장 입구에는 화순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이 개설되어,선수들의 눈길을 모았으며, 일본 오사카 팀이 딸기가 맛있다며 10여 상자를 사 가는 등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