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금지하상가 영업손실 보상대상

금남지하상가 상인들의 영업손실이 보상대상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 후보는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같은 공익사업을 위해 영업의 폐업 또는 휴업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영업손실 보상에 해당된다는 국토해양부의 공식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섭 후보는 상인들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남지하상가 상인들은 옛 전남도청 터에 건립되는 문화전당 때문에 주요 접근로인 서석로가 폐쇄되면서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었다며 정부 차원의 보상을 요구해 왔다.

▶민주당 이번 주 후보자 압축 후보들 긴장

민주당이 광주시장 경선 후보를 이번 주에 두세 명으로 압축하기로 해 후보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 6명인 광주시장 후보를 서류 심사와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9일 최종 면접 심사와 함께 두세 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50% 반영이 확정된 시민 배심원제를 제외한 나머지 50% 공천 방식은 오는 16일에 결정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제 반응

민주당이 광주시장 경선에 시민공천 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후보자들은 대체로 당의 방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3선 출마를 고심중인 박광태 광주시장은 당원으로서 중앙당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도리라는 말로 간단하게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제 적용에 찬성해 온 이용섭. 정동채 양형일 전갑길 후보는 중앙당의 결정을 환영하고 적극 수용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시민배심원제 도입을 반대해온 강운태 후보는 배심원제를 제외한 나머지 50%의 반영 비율이 최종 확정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