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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2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자들이 정견발표회를 갖었다.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화순군수와 도의원 공천신청자들의 후보 검증기회를 제공하고자 정견발표회를 마련했다.

1천 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하니움 적벽실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이 가득 찬 가운데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을 했다.

민주당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정견발표회는 당원들에게 후보자 검증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경선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견발표는 군수 후보는 10분, 도의원 후보는 7분씩의 시간이 각각 주어졌다.

광역의원(도의원) 화순-2선거구(동복 한천 동면 남면 능주 이양 청풍 춘양)에 공천을 신청한 양경수(전 화순축협조합장)씨와 홍이식 (현 도의원)씨도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정견발표회를 통해 민주당 화순군수 공천을 신청한 전완준 (현군수)를 비롯해 이윤모 (전 전남도공무원교육연수원장), 임호환 (전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당원들이 지지를 호소했다.

군수 예비 후보에서 첫 번째 정견발표를 한 전완준 군수는"세일즈 군수로서 화순을 잘살게 하는데 앞장서겠다" 며 " 모름지기 지도자는 과거를 보면서 미래를 향해 숲도 보면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동안 재임기간에 15건의 고소고발을 당해 가슴아프다" 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고 토로했다.

두 번째로 나온 임호환 예비 후보는 "화순군과 군민을 위해서 확 바꾸겠다" 고 말하고 "화순군이 보성과 고흥 통합보다는 광주와 통합하는 것이 화순군민을 위한 길이다" 고 주장했다.

세 번째로 등장한 이윤모 후보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으로 군수에 출마했다"며 "새 인물이 필요한 화순에서 열심히 뛰겠다" 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후보 정견발표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주승용, 이석형 도지사 예비 후보자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