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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미인은 마음과 미모가 함께 해야 하지만 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본 '파인뉴스'는 이런 여성을 추천 받아 기획기사로 매주 월요일 '금주의 미인'을 연재하고 있다

금주의 미인에는 화순 성심병원 원무과에 근무하는 남경아(여 34)씨가 추천됐다.

남경아 씨는 아버지 남 씨(48년생)와 어머니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아렸을 때부터 남다르게 영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 성심병원 원무과 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양은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한 '성심병원의 꽃' 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 이유는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씨도 고와 환자와 고객들에게 항상 친절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여인 역시 온순한 성품에 선조인 남이 장군의 핏줄을 이어서 인지 말 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 만을 하고 있는 한 가정의 맏며느리 감이다.

남양에 대해서 화순 성심병원 이형진 원장은 "성격이고 미모고 손색이 없는 험 잡을 곳을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는 여인"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성품은 남이 장군의 후예답다는 표현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것이 없다는 것.

남경아 씨의 조상인 남이 장군에 대해서 언급해 보자

남이 장군은 조선 전기의 무신으로, 본관 의령(宜寧). 시호 충무(忠武). 태종의 외증손(外曾孫)이다. 1457년(세조3) 약관의 나이로 무과(武科)에 장원, 세조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 1467년(세조13) 이시애(李施愛)가 북관(北關)에서 난을 일으키자 우대장(右大將)으로 이를 토벌, 적개공신(敵愾功臣) 1등에 오르고, 의산군(宜山君)에 봉해졌으며 이어서 서북변(西北邊)의 건주위(建州衛)를 정벌하고 28세의 나이로 병조판서에 올랐다.

예종이 즉위한 해인 1468년 유자광(柳子光)이 역모를 꾀한다고 무고하여 체포된 뒤 정승 강순(康純) 등과 거열형(車裂刑)에 처해졌다.

야사(野史)에서는 이 일에 대하여 남이가 숙직하던 중 혜성(彗星)이 나타난 것을 보고, 묵은 것이 없어지고 새 것이 나타날 징조라고 말하자, 그에게 항상 질투를 느껴오던 유자광(柳子光)이 엿듣고 역모를 획책한다고 모함하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남이가 여진토벌(女眞討伐) 때 읊은 시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水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속의 '미평국(未平國：나라를 평정하지 못함)'이라는 글귀를 '미득국(未得國：나라를 얻지 못함)'으로 조작한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다. 1818년(순조 18) 우의정 남공철(南公轍)의 주청으로 강순과 함께 관작이 복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