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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로 빛을 주제로 한 광주 세계광엑스포가 개막했다.

첨단 광기술이 한자리에 모여 빛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군조종사들의 화려한 곡예비행과 함께 광주 세계광엑스포가 막을 올렸다.

LED 조명을 받고 치솟는 물줄기 위로 무등산 서석대의 사계절이 화려한 영상으로 비쳐진다.

이처럼 빛을 주제로 열리는 광주세계광엑스포는 LED와 경관조명 등 빛에 관한 모든 것을 선보이게 된다.

'과학체험관'과 '산업기술관' 등 9개 전시관에서는 빛의 원리와 응용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탔던 기종의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 실물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광주세계광엑스포 행사의 최고 볼거리는 세계적인 조명예술가인 알랭귈로 감독이 연출하는 빛 축제다.

4월 9일부터 5일간 광주천과 금남로 등 광주가 레이저와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예술로 태어나게 된다.

빛의 도시 광주의 광 산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번 박람회 행사는 다음달 9일까지 38일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