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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청장 후보 경선 일정 연기

민주당은 광주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 후보 경선 일정을 당초 11일에서 17일로 연기했다.

민주당은 천안호 침몰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고, 전국 최초로 시민공천

배심원제로 실시되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서구청장 경선은 17일 오전 10시 그리고 광산구청장은 오후 2시로 각각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구청장 후보 경선은 예정대로 4.18일에 진행된다.

▶전남지사 예비후보 공약발표 잇따라

전남지사 후보들의 공약발표와 조속한 경선방식 확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준영 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순천에서 출마 선언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남의 균형발전을 위한 4대 권역별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여수,순천,광양,구례,고흥 등 동부권을

동북아의 교역 물류와 신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승용 의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남양 건설과 협력업체의 회생을 위해 지역 건설업계의 건의를 민주당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석형 예비 후보는 2주밖에 남지 않은 경선의 세부 방식을 하루빨리 확정지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대식 한나라당 전남지사 경선 예비후보는 무안 기업도시 사업과 호남고속철도의 무안 국제공항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고, 김문일 예비후보는 고흥을 우주항공의 거점으로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봄철 별미 '도다리' 제철

남해안에서는 요즘 '도다리 잡이'가 한창인 가운데, 봄철별미로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여수시 가막만 해상에서는 작은 낚시 배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도다리 잡이에 한창이다.

청정해역인 여수 앞 바다에서 어획되는 도다리는 탄력과 맛이 좋아 최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도다리는 살이 탱글탱글 오르기 시작한 요즘이 제철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양은 잡히지 않고 있다.

봄철 별미인 도다리는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인기만점이다.

봄기운 가득한 쑥을 더해 만든 '도다리 쑥국'은 고단백 저칼로리 영양식으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음식이다.

남해바다에 봄기운을 몰고 온 도다리가 그윽한 쑥향기와 더해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연쇄도산 우려

남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협력업체 연쇄 도산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계약자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지역 건설업계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건실한 회사로 알려져온 터라 더욱 그렇다.

지난해 대주, 삼능건설 등이 차례로 무너진 데 이어 올해는 금호산업과 남양건설이 위기에 빠졌고 또 하나의 중견 건설사가 백기를 들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는 등 '부도' 공포는

확산되고 있다.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3백여 개에 이르는 협력업체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실사를 거쳐 법정관리 여부를 판단하게될 최대 석달 동안 채권, 채무가 동결되면서 연쇄 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사업장과 입주자에 미치는 파장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부분 현장에서 절반이상 공사가 진행됐고 공공 임대 아파는 시행사가 별도로 있기 때문이다.

대한주택보증이 보증을 서서 최악의 경우에도 입주를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

동복호 상수도 터널공사와 영산강 하구 둑 확장 그리고 여수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 관급공사도 남양건설 또는 다른 회사가 큰 차질 없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