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하도급 공사 강요, 돈 뜯은 사이비기자 영장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하도급 공사를 주지 않는 업자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화순 지역신문 H사 기자 김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4시께 화순군 화순읍 도서관 지원시설 증축공사현장에서 사진촬영을 하면서 "폐기물 처리 방식에 대해 기사화 하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공사업자에게 1억4천만원 상당의 하도급 공사를 줄 것을 요청했다가 거절하자 공사현장의 사소한 잘못을 트집 잡는 등 횡포를 부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사석유 판매한 주유소 대표 등 5명 검거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 4. 2. 가격이 저렴한 등유를 자동차용 경유에 혼합하여 자동차용 경유로 시중에 판매한 S주유소 대표 N모씨(35세, 남) 등 주유소 업자 5명을 검거하였다.

피의자 N모씨는 ‘08. 10월경 전남 해남군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S주유소에서 산성백토를 이용하여 등유의 식별제를 제거한 다음 가격이 저렴한 등유를 혼합하여 유사석유를 제조, 판매한 피의자 Y모씨(’10. 3. 22. 구속)로부터 6,200리터(910만원 상당)의 유사경유를 구입 이를 자동차용 경유로 판매하는 등 피의자들은 총 48,500리터 (약 1억2천만원 상당)의 유사경유를 유통시킨 혐의다.

피의자들은 등유를 주유하더라도 자동차가 운행하고, 착색제를 제거하여 경유와 구별을 할 수 없는 점을 이용하여 시중가보다 리터 당 약 30원이 저렴한 가격에 유사 경유를 구입 자동차용 경유로 판매하여 부당이득을 취해 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남경찰 장상갑(062-607-3378)경정은 "석유제품 유통질서를 문란케 하고 자동차 엔진 고장을 유발하여 서민에게 경제적 손실을 주는 유사석유 제조? 판매사범에 대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이 왜 이렇게 시끌시끌한가?

화순 모 신문이 최근 아파트 등지에 대량 배포된 것과 관련 화순경찰과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여부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얼마 전 화순지역 아파트 등지에 대량으로 살포된 모 종이신문에 대한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서 배포방법의 위반과 선거법 위반에 관해 화순경찰서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신문은 매회 발행하면서 전체의 지면에 특정인을 비방하는 기사를 실어 검찰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또 배포방법과 특정인의 비방에 대한 기사가 실려 경찰과 선관위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신문은 특정인의 낙선을 목적으로 신문을 발행했는지, 그리고 배포방법이 정상적인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