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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1천억 규모 광주미소금융재단 설립"

국민 참여당 이병완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저소득층 창업과 서민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경제는 제2의 IMF 사태를 맞고 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광주 지역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와 광주은행 등의 출연을 유도해 천억원 규모의 광주지역 미소 금융재단을 설립하면 서민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심 관심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ARS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중앙당과 검찰이 신속하게 나서고 있다.

특히 내일 재심의를 앞두고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중앙당이 자체적으로 정치적인 판단을 있다는 입장을 밝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섭,정동채 후보가 청구한 재심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오늘 재심사를 실시한다.

재심위원회는 광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ARS 여론 조사 의혹과 특정 후보가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유선호 위원장은 "심사 결과 이유 없다고 판단되면 재심 신청은 기각되지만 반대일 경우는 최고위원회로 안건이 상정돼 후보 교체 등의 문제가 논의된다" 고 밝혔다.

중앙당은 재심의를 위해 어제 현지 실사를 벌였고 검찰도 중앙당 관계자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당 관계자는 수사 결과만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재심 결과에 따라 당이 정치적인 결정을 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병완, 정찬용 단일화 합의

이병완 국민참여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정찬용 무소속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후보를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병완 정찬용 두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등 변화와 개혁에 대한 정치 철학이 비슷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측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기구 구성과 방법을 빠른 시일 안에 확정해 단일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두 후보는 지난 20여년간 계속된 민주당의 지역 독점 정치를 청산하는 동시에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이석형 지지자 전남도당 점거 농성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 박준영 도지사가 확정되자 주승용 이석형 후보 지자들이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실을 점거하고 이틀째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지지자들은 당헌당규를 위배한 후보를 중앙당이 후보로 결정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승용 의원은 전남지사 후보 경선 등록을 다시 실시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며 민주당 중앙당에 단수공천에 대한 재의 요구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