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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능 최상 또 입증, 지역 격차도 없어(R)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 광주가 전국 최상위 성적을 거둬 또 한번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역별 큰 격차 없이 골고루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10년 수능 분석 결과 광주는 전 영역에서 1, 2등급 비율이 전국 16개시도 중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특히 1등급 비율은 광주가 언어와 수리 나 영역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제주가 그 뒤를 이었으며 수리 가와 외국어는 각각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서구와 남구, 북구는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 전국 상위 30곳에 이름을 올렸고 동구도 3개 영역이 포함되는 등 지역별 성적 불균형도 거의 없었다.

광주는 지난 5년간 성적에 이어 올해까지 5년 동안 전국 수능 최고 성적을 이어나갔다.

전남의 경우 언어영역 1,2등급 비율이 16개시도 중 13위, 수리 가, 나는 각각 11위, 12위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성과 강진, 담양, 나주가 표준점수 상위 30위안에 드는 등 일부 지역의 성적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성군은 전 영역에서 1등급 비율과 표준점수 모두 전국 상위 30위안에 포함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최상위 수능성적이 자리잡은 만큼 이제는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비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나주 곡성 구례 담양 군수 후보 확정

민주당 나주 시장과 곡성 구례 군수 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임성훈 나주시장 예비 후보가 강인규 이길선 예비 후보다 여론 조사에서 앞서 민주당 나주 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또 곡성군수 후보에는 조형래 현 군수가 구례군수 후보에는 서기동 현 군수가 각각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로 최형식 예비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국민경선을 통해 강종문, 유창종, 최형식 후보 3명 가운데 최형식 후보를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현재까지 나주시와 구례군 등 8개 시군의 후보가 결정됐다.

▶거센 후폭풍

민주당이 텃밭이라고 자부했던 호남에서 심각한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선거 승리를 위한 흥행 바람몰이의 진원지로 삼겠다던 민주당의 6월 지방선거 전략도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

민주당 재심위원회가 이용섭 의원과 정동채 전 문광부 장관이 제기한 광주시장 경선 재심 요구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들어갔다.

누가 ARS여론조사를 의뢰했고 경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가가 핵심이다.

"조사범위 등 최대한 빨리 결정, 우리는 법적 판단만 최종은 최고위원회" 최종 결론은 4월 말쯤, 검찰수사와 연결할 경우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쇄신모임은 당차원의 조사에 앞서 검찰에 먼저 수사를 의뢰한 것은 후보교체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며 공세를 펴고 있다.

반면 지도부는 '당을 흔드는 세력'이라고 맞 대응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서는 박준영 현지사 공천에 반발하는 농성이 사흘째 진행중이고 법적 대응설도 흘러나오고있다.

광주전남에 불고있는 심각한 공천 후폭풍!

호남에서의 개혁공천으로 수도권 바람몰이를 하겠다는 전략은 실종되고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만 남은 것이다.

지도부의 일관성 없는 공천! , 특히 시민공천배심원제의 원칙없는 지역 선정과 지역마다 다른 경선룰, 그리고 엉성한 경선관리가 화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