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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부 시내버스 운전원들이 광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주민감사를 청구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내버스 운전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가칭 주민감사 청구단은 시내버스 운전원과 시민 천여 명을 대상으로 준공영제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 서명을 받아 이 달 안에 국토해양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들은 감사 청구서에서 시내버스의 운송원가가 적절하게 산정 됐는지, 시내버스 내부 광고 수익금의 처리 문제 등에 대해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한 운전자는 "시내버스 내부광고는 특정인이 수년간 광고를 해 오면서 독점적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으나 운전자에게는 전혀 혜택이 없고, 운송 원가 산정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고 밝혀 이번 감사청구에서 나온 결과가 그 동안의 수익금을 소급해서 적용해서 운전자의 복지기금으로 산정 할지 귀추가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내버스 외부 광고 년 간 30억원에 대한 수익금의 일부를 운전자 복지 기금으로 내고 있지만 년 간 2억여원으로 추정되는 시내버스 내부광고에 대해서는 수익금 관계에 대한 정산관계 등이 전혀 알려진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