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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잡음이 광주, 전남 지역에서 연일 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 남구, 동구, 그리고 화순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경선에서 탈락한 양점승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투명성이 의심스럽다며 민주당 화순지역 위원회에 경선 결과에 강력히 항의하는 등 중앙당 선관위에 데이터베이스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후 폭풍이 일파만파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한 것은 여론조사를 위탁받은 4곳 중 유독 A여론 조사기관만 특정후보에게만 많은 표가 몰려 투명한 경선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다.

이에 양 후보는 지난 20일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재심 뿐 아니라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향우 행보에 군민, 유권자 등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선 문제점은 양점승 후보뿐 아니라 특근, 지지자 일부당원 들까지도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 후보의 거취표명에 따라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일부지지 층 등 사이에서 명예 회복을 위한 출마권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양 후보 선택에 따라 선거정국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직 선거법은 정당이 당내 경선을 실시한 경우 경선 후보자로는 당해 정당의 후보자로 선출되지 않는 한 당해 선거의 같은 선거구에서는 후보등록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출마를 검토한다면 민주당 탈당은 물론 화순읍 선거구 군의원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양 후보는 명예 회복을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가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내비쳤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화순 ‘다’선거구 경선을 위해 지난 16~17일 양일간 4곳의 여론조사 기관에 위탁, 군민과 당원여론조사를 각각 50%로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했다. 이 경선에서 조유송 후보가 30.85%를 오방록 후보가 27.79%, 문안식 후보가 14.4% 순으로 집계됐다. 양점승 후보는 문 후보와 0.35%의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