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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전라남도 선관위에서 고발한 전완준 화순군수에 대해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얼마전 전 군수가 검찰에 소환되어 이날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지난달 24일 전남도 선관위가 민주당 지역 청년위원장 등 23명을 전 군수가 관사로 초청해 술과 음식을 제공한 '군수 관사모임'과 관련, 화순군수와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총무 등 3명을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

이에 대해서 화순군수 측근은 "검찰에 출석한 전완준 군수는 당시 지인과 저녁식사 약속으로 관사에는 없었으며, 20여명의 민주당 청년위원장들이 자신들이 돈을 걷어서 회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문제는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전군수는 진술 했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재 당시 군수관사에서 회식을 한 민주당원 몇 사람과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전완준 화순군수는 관사에 없었으며, 20명이 30여만원을 모금해서 인근 화순 축협에서 돼지고기와 소주를 사서 군수 관사에서 파티를 했을 뿐" 이라고 말하고 선관위 과태료 문제에 대해 이와 같은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식을 했던 20명의 청년위원장은 선관위로부터 경중에 따라 과태료를 최고 50만원까지 부과한바 있다.

이와 같이 전완준 군수의 검찰수사 소식이 퍼지면서 또 다시 "전완준 군수가 당선된다해도 재선거를 치를 것이다" 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는가 하면, 항간에서는 "전완준 군수가 특정인의 빚 보증을 서서 이를 갚지 않아 사기협의로 고소를 당할 것이다" 는 헛소문이 퍼지고 있어 지역 사회는 그야말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선거가 계속되고 있

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근거를 두고 하는 말인지 아닌지 몰라도 이제는 양치기 소년과 같은 헛소문은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 고 말하고 있어 화순군 선거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