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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그동안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을 5월부터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모든 장애아동에게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은 기존 소득기준이 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이하의 장애아동에게만 지원돼 왔으나 5월부터는 만 18세 미만의 저소득가정 및 중증장애아동을 우선순위로 해 모든 장애아동에게 지원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국고보조사업으로 30억4천300만원을 투입해 1천196명을 대상으로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을 추진해오던 것을 추가로 도·시군비 5억7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504명의 장애아동에게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 청능치료, 미술, 음악치료, 행동, 놀이, 심리·운동치료 등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방법은 국비사업에서 지정한 사업기관을 통해 소득기준 제한 없이 모든 장애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비사업으로 처음 시행되는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 확대로 그동안 높은 재활치료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온 서민가정의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소득층 장애아동들이 지원에 누락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