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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미인은 마음과 미모가 함께 해야 하지만 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본 '파인뉴스'는 이런 여성을 추천 받아 기획기사로 매주 월요일 '금주의 미인'을 연재하고 있다

금주의 미인에는 평범한 가정주부 문순미씨(여)가 추천됐다.

문순미씨는 평범한 가정 주부로서 교복 공동구매 앞장선 가정주부로서 야무진 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학생들의 교복 공동구매에 있어 그녀는 학부모들에게 ‘참여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광주여고에 다니는 3학년 딸아이를 둔 문순미 씨는 "지금껏 교복 문제에 대해서 학부모들은 늘 학교에 맡겼던 것이 사실. 학교에서 업체를 선정해주면, 그 업체를 통해 교복을 공동 구매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달랐다. 학부모 참여가 당연한 권리이고, 자발적 참여가 있다면 얼마든지 저렴한 값에 교복을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소비자로서 ‘폭넓은 선택을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기도 했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 처음 뜻을 같이하는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를 찾았다. “우리가 나서서 교복 공동 구매를 해보겠다”는 제안을 학교장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우선 규정이 필요했다. ‘교복 공동구매 학부모 추진위’의 구성 원칙과 자격, 의무 등을 정했다. 학부모 위주로 만들고, 학교는 실무적인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