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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연결 해저고속철 본격 검토

호남과 제주를 잇는 해저고속철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호남-제주를 연결하는 해저 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내년 8월까지 15개월동안 진행되는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 분석과 지질조사, 기술적 타당성 조사는 물론 외국 해저 터널 사례 조사와 경제적 파급 효과, 건설 이후 문제점 등이집중 검토될 예정이다.

한국 교통연구원이 지난 2008년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호남-제주 해저 터널은 목포-해남-보길도-추자도-제주도에 이르는 167킬로미터를 연결하는 것으로 공사 기간은 11년, 사업비는 14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공천장 수여, 공천잡음 지속

민주당이 오늘 광주, 전남 공천자 대회를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공천과정의 파행에 대해 사과했지만 후유증은 이어졌다.

민주당은 공천자 대회를 갖고 6.2지방선거를 압도적으로 승리해 MB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대표는 지역의 미래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2012년 대선 승리를 위한 디딤돌로 삼자고 강조했다.

특히 잇달아 일어난 공천 파행에 대해 정대표는 투명한 공천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하면서도 소통이 안 돼 핵심적인 지지층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공식 사과했다.

무소속 연대는 공천 탈락자들이 내세운 선거용 논리고 반민주당 연대는 심판 대상을 잘못 선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탈락 후보와 당원들은 행사장에서도 플래카드등을 들고 지도부의 밀실 공천으로 공천에 탈락했다며 항의하는 등 민주당의 공천 후유증은 여전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광주전남 당직자들과 공천 대상자들은 앞서 국립 518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에게 헌화하고 참배했습니다.

▶담양군의회,광주 편입 결의안 채택

담양군 의회가 담양군을 광주시로 통합하는 작업에 본격 나섰다.

담양군 의회는 어제 임시회를 열어 광주광역시 담양군으로의 행정구역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8명의 군의원은 결의문에서 광주.전남이 분리된 이후 광주시는 주변인구를 흡수하면서 140만이 넘는 거대도시로 발전했지만, 담양군은 일자리와 교육문제 등으로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광주시 담양군으로의 행정구역 변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물론 군민 상당수도 광주에 편입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인구 4만 8천명의 담양이 광주로 통합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후보경선 효력 정지 3곳 추가

민주당 광주전남 기초, 광역 의원 후보 경선 3건이 추가로 효력 정지됐다.

광주지법은 민주당 전남 진도군 도의원 목포시의원, 광주 서구 제1·2선거구 광역, 기초의원 후보 경선 탈락자들이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을 상대로 낸 당선자 효력정지 결정 가처분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경선 세칙 위반, 선거구 비거주자 선정에 따른 여론조사 무효 등 위법 사항을 지적했다.

이로써 민주당 광주, 전남 지방선거 후보 경선 관련해 모두 7건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시 산하기관장 잇단 사퇴...`재공모` 논란

최근 광주시 공기업 기관장들이 잇따라 사퇴함에 따라 후임 공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나무석 원장과 환경시설공단 정태성 이사장이 각각 임기를 2년과 1년5개월 여 남겨두고 사직서를 제출해 후임자 공모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난실 진보신당 광주시장 후보는 후임자 임명 권한을 차기 시장에게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