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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일자리 창출 가속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화순군에 따르면 5월 12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군의회에서 의결되어 522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체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여 마련한 10억 5천만원이 그대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자된다.

각 부서별 여비,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의 5~10%의 절감액이 전액 신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쓰이게 되는 것이다. 내역별로 보면 포스트 희망근로 사업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6억 2,500만원,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4억 2,400만원이 확보되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의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은 국도비를 포함한 당초예산 59억 원과 추경 10억 5천만원 등 총 70억원 규모에 이르고, 1,800명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이 취약계층의 실업 대책을 위하여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군 자체예산을 절감 편성하는 데 집행부와 군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서로 협조한 만큼 앞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 자립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