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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무소속 출마자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아직 돌풍 정도는 아니지만 파괴력이 큰 후보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 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 29개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자치단체장 후보는 39명으로 정당 후보자 48명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현역단체장도 7명으로 막강한 조직과 득표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직 당체장도 포함되어 있다

일부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들보다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선거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의 후보 선출 과정에서 불공정 경선 논란이 제기되면서 반 민주당 정서가 확산돼 무소속들의 설자리가 넓어지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을 등에 업고 무소속 후보들이 잇따라 연대를 선언해 민주당 후보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인 남구와 서구청장 선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고, 동구청장도 무소속과 국참당 후보간의 단일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무소속인 순천과 광양, 장성과 신안, 강진 군수가 여전히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고 화순과 나주에서도 무소속 바람이 돌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있어 관심 거리로 등장 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까지 나서 무소속 바람막이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총선과 지방선거때마다 무소속 연대가 나오곤 했지만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들의 파괴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