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누구는 되고 왜 우리는 왜 안 돼?

지난 13일 오후 선거운동이 과열되고 있는 모처에서 선관위 직원과 후보자의 배우자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내용은 간단했다. 후보자가의 배우자가 남편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 닥친 선관위 직원이 사진촬영을 하면서 배우자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면서 취재를 하는 문제로 말다툼이 생긴 것이다.

선거법에는 5월20일 이전 선거운동 과정에서 배우자 1명과 수행원 1명만이 후보자의 명함을 나누어주도록 되어 있으나 이를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하게 됐다는 것.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선관위는 허위 신고임을 밝히고 말다툼만 하다가 현장을 떠났다.

이와 같이 선거과정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상호간이 격화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빙산의 일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타인이 선거운동을 규정에 의해 하고 있는 데도 신고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내가하면 로맨스, 타인이 하면 불륜' 이란 억지와 같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한 좋은 기사만을 강요한다면 이는 '我田引水'가 아닌지를 생각 해볼 문제다. 그러나 언론은 항상 공정 하다는 것을 알면 된다.

흐르는 물을 같이 나누어 농사를 짓는 아량은 없는지를 생각 해 볼수 있지 않을 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