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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완(59) 전 전남 보성군수가 '지역구'를 바꿔 광주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14일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밝혀졌다.

하 전 군수는 지난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성군수를 이임한 뒤 제2의 고향인 광주시 동구에서 변호사와 모교인 조선대학교 법과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는 저에게 동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주민이 '동구의 행정책임자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오래 전부터 저에게 동구청장 출마를 권유했다."라고 말했다.

하승완 전 군수는 14일 광주시 동구청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1998부터 2006년까지 보성 군수를 지낸 하 전 군수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하승완 전 보성군수는 광주 동구청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광주 동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의 군수 출신이 광주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경우는 하 전 군수가 처음이다.

따라서 전국 처음인 이색적인 현상은 하승완 군수와 옥중 출마한 전완준 화순군수가 처음이다.

화승완 전 보성군수가 동구청장으로 출마함에 따라 동구청장 후보는 전 동구청장 유태명과 임홍채, 임택등 4파전의 구도로 돌변 한치앞을 볼수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병태 국민참여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을 열고 현재 광산구는 풀뿌리 정치의 위기, 재정의 위기, 정체성의 위기 등 3대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새로운 정치로 광산구를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충석 전 여수시장이 오늘 무소속 출마와 함께 선거사무소를 열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능력에 따라 승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밝고 투명한 여수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호권 광주 광역의원 예비후보가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주민과 함께 희망의 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