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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어제(1일),광주와 전남지역 10여 곳에서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에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의 여론조사에서도 7~8곳의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이 분석하고 있는 무소속 강세지역은 광주 남구와 서구, 전남의 화순과 신안, 강진과 순천, 광양시 등 7개 기초 단체장 선거구다.

장성과 곡성과 나주와 해남, 진도 등은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간에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방의원 선거 역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곳곳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5차례의 지방선거 가운데 이번처럼 무소속 후보가 돌풍을 일으킨 적은 없는 상태로 무소속 후보간의 연대가 예상외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민주당과 무소속간에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10여 곳의 접전지 가운데 절반 가량이 초 박빙상태여서 결국 부동 층의 향배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부동 층은 대략 30% 안팎으로 이들이 얼마만큼 투표에 나서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되고 있다

전남에서만 6명의 무소속 단체장이 당선됐던 2006년 4회 지방선거보다 무소속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화순의 경우 부동 층이 30% 안팎으로 현재 무소속과 무소속의 전쟁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