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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없는 전진을 강조하면서 가는 곳마다 '전완준 표 축제유세를 몰고 다니던 전완준 후보가 두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면서 당선됐다.

그동안 특정 단체로부터 명예훼손과 선거법으로 무려 15건의 고소고발을 당했으며, 관사사건에서도 모함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전완준 군수는 앞으로 6월7일 2차 공판을 남겨 놓고 있다.

당선소감의 첫 말은 "어머님 저를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 " 한달 간은 각본 없는 드라마 였다" 고 말했다.

이어서 "한달 간 기적을 낳게 해준 군민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경쟁을 한 두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 말했다.

이날 2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임 캠프는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전완준 무소속 화순군수 후보는 15,283표를 얻어 13,139표를 얻은 무소속 임호경 후보를 2,14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개표 도중 한때 전 후보와 임후보가 200표 차이로 접근하자 주민들은 불안해 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민주당 구충곤 후보는 8,439표에 그쳤다.

한편 화순1선거구 도의원에 민주당 양경수후보, 군의원-가 선거구 임지락 이선 강순팔 최영호가 당선됐다.

나선거구 문행주 박광재후보, 다 선거구에 조유송 오방록 정중구 당선됐다.

선거에서는 오직 1위만이 영광을 찾이하는것, 2, 3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냉혹한 경쟁의 세계를 보여주는 날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