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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6월2일은 각본 없는 드라마로 앞으로 4년 간 중단 없는 발전이 시작됐다. 결국 정의는 승리한다는 의미를 실감나게 해준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상대 후보들은 각성하고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날이기도 하다.

특정 세력의 무조건 고발해놓고 보자, 무조건 고소해 놓고 보자는 식의 막가파들의 패망을 알리는 날이기도 했다.

이날 15건의 고소 고발은 결국 불발이 되고 오히려 역풍을 맞이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게 하는 날이 되었다.

이번 화순군수 선거에서는 상당한 기록을 남겼다.

군수가 옥중 출마를 선언한 것도 전국에서는 처음이면서, 선거를 축제로 승화시켜 한바탕 놀이문화로 창출한 이벤트도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선거에 당선된 전완준 화순 군수에게 몇 가지 부탁 하고자 한다.

▶우선 경쟁을 했던 후보들에게 용서해야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용서하는 넓은 마음이 필요하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군 인사에서 보복인사는 없어야 한다. ▶더불어 주위의 사람을 잘 관찰하고,옥석을 가려서 등용해야 하고, 심중을 기해서 언행을 해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또 다른 고소고발을 있을 수 없으며, 군정을 잘 해서 길이 남는 군수가 되어야 한다.

▶약속한 선거의 公約을 空約으로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지켜서 군민에게 신뢰를 주도록 해야 한다.▶서민의 아픔을 알고 일자리 창출과 화순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4년 간 목민관으로서, 한 고을의 수장으로서 화순을 반석위에 올려 놓고 4년 후에는 국회로 진출, 훌륭한 정치인이 되어서 국가의 발전과 화순의 발전을 위해 화순 땅에 살아야 할 것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편집인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