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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언 광주서구청장 사퇴 마음 굳힌듯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가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는 최근 자신을 면회한 한 측근에게 조만간 청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전주언 당선자가 구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사퇴할 뜻을 굳혔으며

이르면 이번 달 중에 사퇴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 청장이 조기에 사퇴할 경우 다음달 28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함께 서구청장 선거도 다시 치러지게 된다.

▶나주시의회 非 민주계 '의원 모임' 결성 관심

제6대 지방의회 개원을 앞두고 나주시의회 무소속 등 비(非) 민주계 의원들이 '의원 모임' 결성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주 시의회 홍철식 당선자 등 무소속 당선자 4명과 민노당 비례대표 의원 등 5명은 가칭 '민생 생활정치 실천연구회'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당선자들은 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갖고 민생과 생활 정치 구현, 민생현안 대안 제시 등 지방 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의원들의 단결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독주를 견제하고 제 목소리를 내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강운태 당선자 밝혀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13일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이날 오전 광주 MBC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며 "신도심 주민이나 재래시장 상인 등 만나는 사람마다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광주시가 신설하려고 하는 지하철 2호선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며 "그러나 고가(高架)철로 형태의 경전철 방식이 도심미관 등 광주 미래의 도시를 위해 바람직한 것인지는 따져봐야 하며, 전문가 의견을 구해 최선의 방식을 도입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