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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오전 10시에 열린 5차 공판에서는 전완준 군수의 선거법 위반에 관한 증인으로 4명을 소환했으나 이모 증인과 문모 증인이 불 출석 6월28일 공판으로 연기되고 2명에 대한 증인 심문이 열렸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4차와 마찬가지로 전완준 군수가 각 읍, 면 번영회장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했느냐는 문제와, 이번 설에 쇠고기 전달했느냐, 또 관사 회식 등 세 가지 사안이 전완준 군수의 관련 여부가 이번 재판의 가장 핵심 사안이 되었다.

이날 참석한 2명의 증인은 3차 공판에서의 정 모 증인의 주장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처음 나온 김모 증인은 "정 모 증인이 1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 해 달라면서, 자신을 살려달라, 고 애원해서 검찰조사에서는 군수와 관련 설을 진술했으나 양심의 가책을 받아 이를 번복했다고 진술했다."고 증언했다.

또 김모 증인은 "수사과정에서 압박감을 느꼈다"며 "검찰의 수사가 강압수사였다" 라고 증언했다.

두 번째로 나온 최모 증인은 정 모 증인이 "전완준은 구속된다. 전완준은 끝났다. 곧 전략공천이 있을 것이다." 라고 분명히 말하고, "자신의 로선을 따라가면 이득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 최 씨는 "지난 3월 21일 전남도청 민주평통 회의를 다녀올 때 정 씨가 도청 모 의원을 만났고, 모 의원이 전략공천 받을 것이다. 위에서 일을 보고 있다. 전완준은 끝났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정 모씨는 증인 최 씨에게 “전완준 군수는 부도가 나서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모 의원을 도우면 사업체를 주겠다는 말을 정 씨가 했다”고 증언 했다.

정모 씨의 말에 최모 증인은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으나 며칠 후 전완준 군수가 전격구속 되면서 정 모 씨의 말이 사실이었다" 고 증언했다.

이날 특히 2차 공판에서 최모 증인은 "전완준이 구속되기도 전, 전완준은 구속된다. 민주당에서 전략공천이 있을 것이다"라고 증언함으로서 전 군수가 구속되기도 전 전 군수의 구속에 대한 정모 씨가 자신감이 있었다" 고 증언을 했다.

다음 공판은 6월28일 오후 2시와 7월2일, 7월5일, 7월9일 각각 오후 2시에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