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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버섯, 항암효과 매우 우수

낙엽송림에서 자라는 꽃송이버섯이 위암과 간암. 폐암 등에 대한 항암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의 공동연구결과 꽃송이버섯에 다량으로

함유된 베타클루칸이 기존 함암제의 암세포 살해 능력과 비슷해 위암과 간암, 폐암에서의

항암효과가 뛰어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꽃송이버섯에서는 토코페롤과 비타민 C, 글루타민류, 아스파라긴류 등도 많아 건강기능식품으로써의 가치도 확인됐다.

▶광주3원대체작목 전환 미지근

쌀 수급 안정을 위해서 논에 다른 작목 재배가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은 농촌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정책이라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쌀 과잉생산을 막고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지난 4월부터 벼 대체작목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논에 벼 대신 자급도가 낮은 옥수수나 콩, 잔디 등을 재배할 경우 헥타르당 3백만원이 지원되는 조건이다.

전국적으로 3만 헥타르가 목표로 확정됐고, 이 가운데 6천여ha가 전남에 배정됐다.

허지만 고령화된 전남 지역의 경우 대체작목 전환과 관련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벼농사와 달리 콩과 옥수수 등 대체작목은 기계화가 돼 있지 않아서 노동력이 배 이상 들기 때문이다.

또 재배 기술도 새로 익혀야 하는 데다 자칫 과잉 생산될 경우 대체작목의 가격파동도 불가피하게 된다.

때문에 지난 20일까지 대체작목 신청을 받았지만 전남에서는 신청 면적이 목표의 1/3에도 미치지 못해 농촌 현장에서 외면 받고 있다.

▶광주도 초등학교 안전망 `허술`

요즘 대낮에 초등학교 운동장과 도심 주택가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초등학교에서도 술에 취한 남성이 들어가 못된 짓을 하거나 남학생이 여자 어린이를 성 추행하는 등 안전망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 상담기관이 최근 5년 동안 상담한 아동 성폭력 사건은 779건으로 만 13살 이하인 어린이가 전체 피해자의 72%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가 고소해 가해자가 실형을 받은 경우는 27.6%에 불과했다.

교육당국은 CCTV 추가 배치 등 뒷북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같이 학교 주변에서 잇따르는 어린이 성폭행 사건. 학교 안전망에 대한 재점검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