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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을 받았다." 법정 증언이 허위로 드러났다.

화순군 번영협의회 회장 취임식과 관련하여 행사개최 비용으로 전완준 군수로부터 500만원을 직접 받았다고 법정에서 양심선언을 했던 정 모 증인의 진술을 정면으로 뒤집는 증언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11일 정 모씨는 광주지방법원 202호 법정에서 열린 전완준 군수 3차 공판에서 “화순군번영회 협의회장 취임식 비용 500만원을 전완준 군수로부터 직접 받아 집행했다”고 법정증언을 한바 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28일 오후 2시에 속행된 전 군수 6차 공판에서 문 모 증인은 변호인의 신문에서 "지난 2008년 5월22일 번영협의회장 취임식 행사비용 600만원에 대한 지급은 본인이 직접 지불했다" 고 증언했다.

이로서 정씨의 증언은 허위로 밝혀지게 됐다.

특히 정씨는 11일 변호인 측이 제기한 "군수주변의 인사들을 회유해서 자신이 유도하는 대로 답변을 하도록 했느냐" 는 심문에서 정씨는 "그 누구도 회유한 사실이 없었다"고 증언했었으나, 결국 모든 5차 공판에 이르면서 증인들은 "군수와 관련 없다. 정씨가 회유해서 검찰에서 진술했다. 검찰의 강압 수사에 군수와 관련이 있다." 고 진술을 했다.

결국 지난 28일 문 회장의 법정증언으로 정씨의 증언자체를 연이어 뒤집는 증언이 이어서 나오고 만 것.

더욱 최 모씨 증언에서 "군수가 구속된다. 전완준은 이제 끝났다. 정략공천이 이루어진다" 는 증언과 함께 상당한 의미를 풍기는 일이다.

그렇다면 정씨는 왜 군수가 불리하도록 지역 인사들에게 회유를 강요했으며, 허위 증언을 했느냐는 문제가 상당한 관심거리로 나타나고 있다.

세간에서는 군수와 악감으로 인하여 "군수를 선거법위반으로 처벌을 하도록 유도를 하고 있거나, 다른 특정인사로부터 사주를 받고 꼭두각시 노릇을 한다" 는 시각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화순사회를 술렁이게 하는 일련의 허위사실의 저의의 진실에 대해서 또 한번의 번복 양심선언은 할 수 없는지.....

한주민은 "모든 사실이 명백해진 이 시점에서 번복 양심선언 못 할것도 없지 않겠느냐" 며 "화순을 떠나던지, 번복 양심선을 하든지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