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광주지역의 각 언론사는 화순군의 모인들이 인사청탁으로 2명이 구속됐다는 내용을 7월1일자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두 명은 이미 지난달 28일 전완준 군수 6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왔던 사실이 있음에도 7월1일자로 구속됐다고 보도하고 있어 그 저의에 대해서 화순군민들은 의아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7월1일은 군수가 취임하는 날에 이런 보도는 결코 화순군민의 화합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지역 여론이다.

이들 중 조모 씨는 인사 청탁으로 3천여 만원이 건너간 정황을 잡고 지난달 23일경 검찰이 구속해 수사를 벌이던 중 2억6천여 만원으로 확대된바 있다.

오씨의 경우 검찰이 올 설에 쇠고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구속중인 조씨로부터 1억3천 여만이 건너간 정황을 잡고 지난달 26일 재 구속시킨바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마치 7월 1일 이루어진 듯 보도하는 것은 정황을 파악하지 못한 보도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광주지검 공안부는 화순군 공무원 7명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모두 2억6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53살 조 모씨를 이미 지난달 23일 경 구속했으며, 63살 오 모씨는 지난달 26일 경 구속한바 있었다.

오씨의 경우 금년 도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내연 관계로 의심되는 한 모 여인으로부터 1400만원을 빌려, 그 돈으로 주민에게 쇠고기를 돌린 혐의로 수사하다가 조씨로부터 거액의 뒷돈이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6일경 다시 구속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은 그동안 수사를 진행하다가 1일 기소를 한것으로 알려 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