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지난 3일 '2010 전국 다문화 가족 배드민턴 대회'가 전국의 다문화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실내배드민턴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마사회와 연합뉴스 주최로 전국의 다문화가족과 여성 가족부 지정 다문화센터 종사자들에게 출전 자격이 부여된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다문화 가족의 상호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나아가 사회적으로 화합함으로써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화순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송윤선)는 여자 단식과 혼합 복식부분에 출전하여 여자 단식부분은 태국 출신 파트라씨(능주 거주)가 3위, 혼합복식에서는 필리핀 출신 쉐리벨씨(화순읍 거주)와 나병욱 센터 사무국장이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를 위해 6월15일부터 7월 2일까지 성우관에서 센터 종사자 및 결혼이민자 10여명이 집중 훈련을 하였고 다문화센터의 협의체인 화순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조준성)의 코칭 및 셔틀콕, 간식 지원이 있었다.

화순군 다문화센터는 이를 계기로 정기적인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대상의 자조모임을 스포츠를 통하여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은 일, 재무, 건강, 창조성, 정신 등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듯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순군 거주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가정과 다문화가정구성원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배드민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들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