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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농식품지원과' 와 사회복지과를 폐지하고 인, 허가과와 지역마케팅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화순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하고, 민선5기 군정 역점시책을 원활히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서려 있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주요시책 추진기구의 기능을 강화하고 실, 과, 단, 소간 분장사무를 통합 조정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이 입법예고 한 조례안에 따르면 본청 기구를 14개(1실, 1단, 12과)로 하되 인허가과와 지역마케팅과가 신설된다.

인허가과는 종합민원과에서 인허가 업무 기능이 분리되면서, 인허가 업무 전담기구'로 신설된다.

사회복지과는 주민생활복지과로 통합하고, 농식품지원과는 농업정책과로 통합하게 된다.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복지과로, 환경과는 기후변화대응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군은 지역마케팅과를 신설해 도시마케팅을 비롯해 공공디자인 업무를 전담하되 자전거 업무, 옥외광고물, 가로등, 장애인체육대회, 청소년 업무 등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화순군은 조례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12일까지 화순군수(행정지원과장)에게 제출토록 했다.

군은 행정기구 설치조례안을 군, 의회에 제출, 군의회의 의결과 공포를 거쳐 행정기구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화순군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군, 의회에서 조례안이 계류되면 군의 계획대로 추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