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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음식 직업 훈련비 자부담 인상

미용과 음식 등 직업 훈련 수요가 높은 분야의 훈련비의 자부담 비율이 인상된다.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직업 능력개발 계좌제도를 통해 훈련비를 지원한 만천여 건 가운데 미용과 음식, 식품 가공 분야의 지원실적이 3천여 건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고용노동청은 노동 시장의 인력 수요에 대비해 미용과 음식 분야의 훈련 수요가 너무 높다며 오는 15일부터 훈련비 자부담 비율을 현재의 20%에서 4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1/4분기 광주전남 구인인원 증가

광주와 전남지역 사업체의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광주. 전남 5인 이상 사업체 3천여 곳을 대상으로 올 1/4분기 고용동향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인인원은 2만7천명, 채용인원은 2만3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6％ 증가했다.

다만 미충원 인원이 3천7백명으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했고 미충원 사유로는 지원자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44%를 차지해 중소 업체의 구인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개편안 확정

민선 5기 광주시의 첫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시민이 행복한 창조 도시 건설에 필요한 조직은 보강되고, 기능이 쇠퇴하거나 중복된 조직은 폐지됐다.

우선 광주시의 도시마케팅본부가 없어지는 대신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민교통국이 새로 만들어진다.

과 단위에선 녹색성장담당관 등 6개 과가 폐지되고 노인장애인복지과와 일자리창출지원관 등 7개 과가 신설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인권도시담당관이 생겨, 민주 인권 평화도시 조성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존치 된 기구는 기능 보강과 행정 수요에 맞게 기획관리실은 기획조정실로 도시건축국은 도시디자인국 등으로 명칭이 바뀐다.

소방직의 경우 정원이 76명 늘어 근무 형태가 3교대로 개선된다.

이로써 광주시의 조직은 2실 6국 2본부 44과에서 3실 6국 1본부 45과로 소폭 확대된다.

조직개편안 확정으로 개방형 직위 전환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공보와 감사, 인권,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계약심사 등 8개 직위의 문호를 외부 인사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그러나 개방형 직위가 전체 4급 이상 직위의 10%에 달해 내부 반발 등 논란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광주시의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일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