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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남구 보궐선거 1대1 구도

7.28 광주 남구 보궐 선거가 민주당과 비민주당 후보간에 1대1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여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을 제외한 야 4당 대표들은 비 민주당 단일 후보를 발표했다.

이들은 민노당 오병윤 후보와 국민 참여당 장우철 후보를 놓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일 후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 남구 보궐선거는 민주당 장병완 후보와 비 민주당 단일후보간에 1대1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 지자체 재정 내실 꾀해야

지자체 파산 우려가 전국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재정악화 대책을 세우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 재정악화 요인으로는 사회복지비용 지출과 불필요한 청사 신, 증축 그리고 무분별한 행사나 축제 경비 등이 꼽히고 있다.

재정자립도 24%인 광주 서구의 경우 지난해 사회복지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924억원으로 예산의 46%에 달한다.

문제는 고령화 등으로 지자체의 사회복지 예산이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데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광주 서구는 지하 2층 지상 7층의 497억원 짜리 청사를 무리하게 신축중이다.

이 중 빚인 지방채가 162억에 달하고, 134억원은 일반회계에서 끌어쓰고 있다

신안군도 260억원 짜리 신청사를 짓고 있는데 공사비가 부족해 84억원을 빌렸다.

수백억원대의 무리한 대형사업 추진도 재정 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다.

장흥군의 정남진 로하스타운 조성은 5137억원의 사업비 중 민자가 90%에 이른다는 지적에 687억원으로 줄였지만, 이 마저도 지방채가 127억원, 민자가 379억원에 달한다.

지자체마다 대규모 사업이 남발되다 보니 재원조달 계획 불투명으로 사업승인을 받지 못한 사례가 지난해에만 전남에서 14건에 달했다.

과도한 축제행사에 대한 예산 지출도 문제로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광주시의 축제와 행사 예산이 305건에 829억원에 달했다

전국에서 재정자립도 10% 이하인 13곳 지자체 중 9곳이 전남인 상황에서 무리한 사업 추진과 선심성 행정보다는 이젠 내실을 꾀해야할 할 시점이란 목소리가 높다

◆ 담양 여성 한마음 대축제 열려

담양지역 여성 천여명이 한마음 대축제를 갖고 녹색 생활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담양군 여성 단체 협의회는 담양 군민회관에서 최덕순 회장과 최형식 군수 김효석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친환경 상품구매와 분리 수거 등을 통해 녹색 생활을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한마음 대축제에서는 여성 신지식인과 10개 여성단체들이 천연염색과 전통 장류

등을 선보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 시내버스 준공영제 적자 커질 듯

광주시는 올해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투입되는 재정보조금이 지난해 288억원보다 23.6% 증가한 3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임금인상이 예상되는 데다, 무료 환승 증가에 따라 운송수익금이 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방안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오늘(15일) 첫 회의를 열어 예산 절감을 위한 부품 공동구매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