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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5년 동안 해마다 2조 원씩 10조 원의 보증부 서민 대출이 이루어진다.

금융위원회는 1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중앙회가 대출액의 85%를 보증해 서민들이 대출 받을 수 있게 하는 보증부 대출 상품을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소득 서민층은 앞으로 5년 동안 농협과 저축은행 등 서민 금융회사에서 해마다 2조 원씩 10조 원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개인 신용이 6등급에서 10등급까지이거나 신용등급이 없는 경우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그리고 연소득 2천만 원 이하인 저소득자로 약 1천7백만 명이다.

대출금액은 창업자금은 최대 5천만 원, 사업운영자금은 2천만 원, 긴급생계자금은 천만 원까지이며 금리는 상호금융은 연 10.6%, 저축은행은 13.1% 이내에서 금융회사가 결정하도록 했다.

대출을 받으려면 농협과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전국 3,898개 서민 금융회사의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연체와 부도, 개인회생과 파산절차가 진행중인 경우 등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는 보증대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금융위는 서민 한 사람이 천만 원씩 대출 받는다면 앞으로 5년 동안 백만 명이 대출 받을 수 있고 10년 동안 서민들의 이자부담 경감 효과는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