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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군수의 공판이 결심되고,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19일 증인 염씨의 법정 증언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화순군번영회 협의회장 취임식 경비 집행과 관련한 검찰 측 증인으로 나선 염씨에 대한 법정 증언이 위증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군수 공판에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군수 측은 염씨의 법정 증언이 위증이라는 전화 녹취록을 제시하면서 염씨에 대한 법정증언이 신뢰성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세간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j다.

이 증언은 정 모 증인이 협의회장 취임식 경비 500만원의 사용 처를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으로 염씨는 정씨에게 받은 500만원으로 기념타월과 플래카드 경비로 영수증을 처리했다는 내용이다.

결국 염씨의 법정 증언이 검찰 측 증인으로서 증인 정 모씨의 증언을 대체적으로 뒷받침하는 결과로 나타나 검찰 측에 유리한 증언으로 끝났다.

그리고 이날 군수 측 변론인 측은 증인 염씨에게 "착수금 100만원을 받은 적이 없죠"라는 신문에 염씨는 피고인석에 앉은 전 군수를 겨냥하면서, “군수 주변에서 자꾸 100만원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하라고 세뇌 하였다" 고,했으며, “전 군수가 염씨를 집어 넣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해 전 군수를 궁지로 몰아갔었다.

또한 염씨는 08년 6월 13일에도 정씨로부터 남은 돈 400만원을 받았으며 그 자리에서 총 500만 원짜리 영수증을 작성해 줬다“고 말하고 “자식을 키운 아버지로서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고 증언해서 군수 측을 불리하게 한 증언이다.

그러나 전군수 측의 염씨와의 통화 녹취록이 나타나면서 염씨의 법정 증언이 위증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낳고 있다.

이 같은 녹취록의 내용이 상당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염씨의 법정증언의 공방이 재판이 끝난 뒤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만약 이 문제로 군수의 양형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 1심 선고 후 항소심까지 이어 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염씨의 법정 증언과 군수와의 대화 녹치록의 함수 관계는 기묘한 기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미 500만원 건은 군수가 지불한 것이 아니고 문모씨가 600만원을 정씨에게 준 것으로 법정 증언에서 드러난 마당에 염씨의 증언이 신뢰도를 상실한 별로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