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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수 벌금 80만원 선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화순군수가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일단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광주지방법원 형사 4부는 전완준 화순군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거를 앞두고 전 군수가 관사에서 음식물을 제공한데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지만 번영회장에게 격려금을 준 혐의 등 나머지 혐의 3건에 대해서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전 군수는 법원의 판결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검찰이 항소하면

2심 판결을 다시 지켜봐야 한다.

▶여수시장,곡성군수 봉급 사회환원

김충석 여수시장과 허남석 곡성군수가 재임기간중 월급을 지역사회 공헌 사업과 장학 사업에 쓰기로 하고 월급을 기탁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선거 당시 '봉급을 받으면 전액 지역사회를 위해 쓰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근 받은 첫 봉급 7월분 620만원을 별도로 마련한 계좌에 입금했으며 목돈이 만들어지면 지역 공헌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4년 간의 월급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한 공약대로, 첫 월급 5백 여 만원을 수령하지 않고 장학재단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찾고 있다

▶농어촌 뉴타운 성공할까?

농어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이라는 제도가 있다.

귀농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하던 김강철씨는 건강 때문에 지난 2008년 귀농을 결심했다.

농사 경험도 없고 정보도 부족해 막막했지만 정부가 김씨 같은 사람들을 모아 농촌에 뉴타운을 만든다는 얘기에 용기를 냈다.

김강철/귀농인(40세)은 "경험이 없는 분들이 귀농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도전이지 않느냐 그 도전을 이런 뉴타운이라는 매개체가 형성되면 그것이 좀 완화되면서 본인들이 좀 더 의지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기지 않나..."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중인 농어촌 뉴타운 사업은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데려오는 게 핵심제도 이다.

전원형 주택단지를 조성해 싼 가격에 분양, 임대하거나 초보 농민들을 위한 영농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자치단체들이 책임지게 된다.

김종수/장성군 미래전략사업단 전략기획팀장" 초기부터 단계별로 교육을 시킬 겁니다. 예를 들어서 삽 뜨는 방법도 모르는데 그걸 가르쳐줘야 할 것 아닙니까?"" 라고 밝혔다.

장성에 지어지는 200가구 규모의 농촌 뉴타운은 내년 말이면 조성공사가 모두 끝나게 된다.

현재 장성군에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정부가 지원을 한다지만 초보 농민들에게 농사지을 땅까지 지원하지는 않는다.

)장성의 경우 1차로 선정된 입주민 98명 가운데 농사를 지을 땅이나 수단을 확보한 농민은 절반도 안 되는 44%에 불과했다.

유영춘/장성군 미래전략사업단장은 "중앙 정부에서 뉴타운 사업을 기획할 때 귀농자들에 대한 농업기반 확보 문제가 정책적으로 많이 고려가 안 돼 있다는 것, 그게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장성군과 함께 화순군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농촌 뉴타운이 귀농인들에게 기술과 의욕을 함께 지원하는 터전이 될 지 지켜볼 일이다.

▶ 도청 별관 보존 방안 발표 관심

이번 주에 발표될 옛 전남 도청 별관 보존 안이 어떤 내용을 담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옛 전남 도청 별관에 대한 최종 보존 안을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강운태 광주시장은 옛 도청 별관의 55%만 남기는 부분 보존안이 유력하다고 밝혀 5.18 관련 단체와 일부 시민단체가 반대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도청 별관에 대한 보존안이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지역 사회가 또 다시 갈등을 겪을 수 있다는관측도 나오고 있다.

▶교통 사고 줄이기 협의체 구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통 사고 발생율을 줄이고 교통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광주시는 민간위원과 공무원이 함께 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교통 사고 줄이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보행자 사고가 많은 지점 7곳을 선정해 교통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보행 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