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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단체 감사 강화될 듯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 공기업에 대한 감사를 지시함에 따라 자치단체 자체 감사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앞으로 실시될 지방 공기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 개선해야 한다며 감사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지방 공기업뿐만 아니라 광주시 내부 감사도 전면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맛을 살려라

학교 급식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어떻게 하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게 음식을 만드느냐이다.

이런 고민들을 함께 풀어보자는 자리가 마련됐다.

학교 급식을 준비하는 이들은 식단을 짤 때 가장 먼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맛이 먼저다.

싫어하는 음식이 나올 때는 굶는 경우도 있다.

학교 급식 조리 경연대회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재료로 어떻게 하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까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생선살과 연근으로 만든 탕수육에 복분자 소스를 뿌리기도 하고...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톳을 섞어 고기 완자도 만들었다.

경연대회에 출품된 식단들은 이미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맛으로 검증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대회를 연 광주시 교육청은 맛도 살리고 영양도 충분한 식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각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무신고 피부 미용업소 일제 정비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되는 피부 미용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이 실시된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피부 미용업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10월까지 단계적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는 먼저 피부미용사회와 연계해 실태를 파악한 뒤 무신고 영업을 강행할 경우 고발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광주시 각종 위원회 대폭 손질

광주시가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를 30%이상 늘리고, 중복위원과 연임위원은 줄이기로 했다.

광주시는 민선 5기 위원회 설치, 운영지침을 확정 발표하고, 현재 23%인 여성위원 수를 30%이상 우선 선임하도록 하고, 다양한 관계전문가 참여를 위해 전체 위원 가운데 14%에 달하는 중복위원과 16%의 연임위원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광주시의 98개 위원회가 운영중이라며 법령이나 조례가 아닌 위원회 신설을 억제하고, 부득이하게 설치할 때는 존속기한을 근거규정에 명시하는 일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