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열린 군정을 실현하고 담양군이 전국지방자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9일 제19대 담양군 부군수로 부임한 최희우 부군수가 밝힌 취임 일성이다.

전라남도 행정지원국 행정과장에서 담양군 부군수로 자리를 옮긴 최 부군수는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남도 기획관리실과 관광문화국, 행정지원국 등 주요 부서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특히 문화, 관광과 관련해 전라남도 2010 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과 관광문화국 전국체전기획단 등 규모가 크고 다양한 행사 유치, 지원업무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 부군수는 취임식에서 “행정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그것은 정체가 아니라 퇴보다”라고 강조하고 “민선 5기 군민과 함께 행복으로 가는 ‘뉴-담양플랜’을 착실히 추진하여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 담양’ 건설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업무추진력과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최 부군수는 부인 임정애 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 등산을 즐기고 있다.

한편 2년 동안 담양군수 부재로 군수권한대행을 맡아 지역 발전에 올인했던 주영찬 전 담양군 부군수가 이임식에서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주 전부군수는 지난 29일 이임식이 끝난 뒤 본인이 그동안 애착을 갖고 추진했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을 위해 500만원을 담양장학회 장학 기금으로 기탁했다.

주 전부군수는 2007년 7월 담양 부군수로 부임해 3년 동안 담양의 발전을 위해 힘썼으며 특히 2008년부터 약 2년 간 군수권한대행을 맡아 민선 4기 담양군정을 슬기롭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 부군수는 익명의 독지가가 2억원이 담긴 토마토 상자를 보내는 등 전 군민과 공직자를 비롯한 출향인들이 동참했던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큰 애착을 보였다.

온 군민이 동참해 당초 목표를 초과 4억7천여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지만 5억 원을 채우지 못한 아쉬움에 5백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양지사장 최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