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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유통회사 대표 김우식)가 결국 동면 대포리 일원 계획을 접고 다시 갈 곳을 찾고 있다.

이는 동면 대포리 일원의 토지소유주들과 보상문제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3.3㎡(1평)당 7만2천원 유통회사가 제시했지만 토지소유자들은 3.3㎡당(당)15만원을 요구 사실상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매입이 된다해도 용도변경에 따른 비용이 만만치 않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화순유통회사는 개인을 통한 토지매입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행정기관의 협조를 받기 위해 군 소유지 등을 중심으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때문에 화순군과 화순교육청이 임차계약을 하고 매입이 유력한 능주 북 초등학교 부지와 건물 그리고, 그 일대 인근 부지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곳은 도로와 인접해서 접근성이 좋지만 차후 확장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통회사 김우식 대표는 "유통회사는 농업회사이기 때문에 감정가격보다 많은 금액을 들여 토지매입을 할 수 없어 다른 부지를 물색, 빠른 시일에 적합한 입지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동면 대포리 주민들에 대해서 모 주민은 "小探大失" 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즉 유통회사가 들어서면 그 일대가 발전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땅값에만 연연하다가 "닭쫒던 개 모양"이 되었다"고 혹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