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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 개발 '붐'

요즘 휴대폰의 대세는 당연히 스마트폰이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어플' 또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불리는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가 기다리는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할지 알려주는 정보가 휴대폰 화면에 실시간으로 뜬다

이제는 정류장에 나가거나, 인터넷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프로그램 개발자는 공공 기관이 아닌 대학 졸업반 학생이었다.

한 통신회사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른바 어플 개발대회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어플 설명에 한창이다.

프로그램 개발 경력도 쌓고, 잘하면 전문 개발자로도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앱 개발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이다.

광주, 전남지역의 스마트폰 이용자만 최소 5만명, 하지만 지역에서는 여전히 '어플'에 대한

관심은 물론 개발자도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새롭게 열린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지역의 앱 개발 열기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업경영회생자금 확대

농업인들의 부채 규모가 천500만원만 되도 농업경영회생 자금을 받을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경영회생 자금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달부터 지원대상 부채 규모를

종전 2천5백만원 이상에서 천5백만원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농지 매각 대금으로 부채 총액의 50% 이상을 상환하면 나머지는 농업경영회생 자금을

지원 받아서 갚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경영회생 자금은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 채무를 연 3%의 장기 저리로 바꿔주는 제도다.

▶올 하반기 행복마을 11곳 추가 지정

행복마을 선정방식을 상향식 공모제로 바꾼 전라남도가 상반기 11곳에 이어 하반기에도 순천시 괴목마을 등 11곳을 행복마을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노후 불량주택을 한옥으로 개량하게 되는데, 한옥 신축에 참여하는 사람은 보조금 4천만원 안팎과 융자금 3천만원을 지원 받게 되고 마을에는 공공기반시설비로 3억원을 지원 받아 상하수도와 안길 확장 등 마을에 필요한 시설을 할 수 있다.

▶열대과일 재배 인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파파야와 망고 등 열대성 과일이 남해안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기존의 시설 작물을 대체할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닐하우스 천장에 닿을 정도로 자란 나무에 파파야 열매가 주렁 주렁 매달렸다.

지난해 묘목 4백여 그루를 들여 와 시험 재배를 시작한 지 1년여만에 결실을 맺었다.

매서웠던 겨울 추위를 무사히 넘기고, 올 가을 판매를 앞두고 있다.

김성국/파파야 재배농민은 "대량으로 생산해볼 계획이고, 판로도 벌써부터 구입 문의전화가 올 정도다"고 말한다.

이처럼 아열대성 과일 재배가 가능해진 것은 남해안의 일조량이 풍부한데다, 겨울철 기온이 해마다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열대 과일은 병충해에 강하고 노동력도 적게 들어 대체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에서는 3~4년 전부터 파파야와 망고, 구아바, 아떼모야 등 20여 가지 열대 과일이 시험 재배되고 있다.

변만호/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20여종에 대해 계속 시험재배를 해서 성공하는 대로 농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라고 말한다.

국내산 열대 과일이 시설 농가들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