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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북 곳곳에서는 산림을 이용한 축제가 한창 벌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속의 강원도라고 할 수 있는 화순에 '산소 축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최대의 자연 생태 숲을 자랑하는 화순 모후산에서 '산소축제’를 열어야 한다는 제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명 '산소축제'를 함으로서 전국의 등산객에게 화순을 알리고, 모후산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一石二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화순군 문화관광과(과장 손이홍)고국석 기획계장은 "군수께서 모후산 일대의 개발이 끝나면 '자연숲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있어 금명간 모후산에 색다른 축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제는 (가칭) '모후산 생태숲을 향하여!'를 주제로 '피톤치드 삼림욕를 전제로 해서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하게되면 모후산의 자연생태 숲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진입도로의 확장이다. 현재 공사중인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왕복 2차선이 되고, 모후산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 시설도 준비과제의 하나이다.

현재의 상태에서는 대형관광버스 3∼4대만 주차하면 포화상태가 된다.

따라서 대형 주차장의 필요성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민박시설과 먹거리장터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곳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가면 1∼2시간 코스로 산 정상에 올라가면서 소나무 숲과 대나무 숲, 삼나무 숲, 편백 숲 등 다양한 수종이 등산객을 맞이하게 된다.

만약 모후산에 산소축제가 전개된다면, ▲피톤치드 삼림욕을 비롯해, 편백으로 공작품을 만드는 체험과 산나물 체취, 여러 가지 곤충체험 등을 마련하면 좋을 것이다.

이런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면, 전국의 등산객들이 몰려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또 한번 테라피 화순이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