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며칠 전 번개 천둥과 함께 폭우가 퍼붓던 날 새벽 4시경 화순군 삼천리 한전 앞 로타리에서 대광아파트 1차에 사는 윤모(62.女)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피해자는 급히 모 병원 중환자실로 후송했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16일 아침 숨을 거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를 당한 윤모 여인은 새벽기도를 다녀오면서 퍼붓는 비를 가리기 위해 우산을 둘러쓴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미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은 로타리가 생긴이후 그 동안 낮에는 차량끼리 접촉 사고는 있었으나 인명사고는 없었다.

야간에는 항상 상당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으로 주민들이 과속방지 턱을 설치해 줄 것은 건의 한 곳이다.

그러나 로타리 설치로 신호등은 없으나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이날은 천둥번개와 더불어 폭우가 퍼 붙는 바람에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상대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곳 대광 1차 아파트에서 삼천리 시외버스 터미널 방향으로 진행하는 길목에 과속방지 턱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과속 방치 턱을 설치함으로 인해 대광아파트 쪽에서 삼천리 시외버스 터미날 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의 속도를 일단 한전앞에서는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간에는 사고가 그리 흔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야간의 사고를 대비히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