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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군수 2심 첫 재판 2일 열린다.

전완준 화순군수의 공직선거위반 혐의 2심 첫 번째 재판이 9월2일 오후 2시50분 광주고등법원 301호 법정에서 열린다.

광주고등법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리는 재판에는 검찰 쪽에서 서애련 검사가 담당한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1심 재판에서 전완준 군수는 7월26일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한 검찰이 29일 항소했고 전완준 군수도 2일 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재출했다.

이번 재판은 8월2일 고등법원에 사건이 접수돼 만 한 달만에 첫 공판이 열리는 것이다.

▶지역축제, 정치영향 없애려면

전남 시, 군별로 개최되는 축제가 단체장 교체에 따라 운명을 달리하고 있다.

지역 축제들이 정치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 중심으로 진행되는 축제의 틀을

깨야한다는 지적이다.

나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영산강 문화축제가 올해 6회 행사부터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나주시는 이 축제를 없애고 시민 위안잔치 수준에서 치르겠다는 뜻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신임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고, 축제 추진위원회 등의 주민 의견 수렴 절차는 거치지 않았다.

전남지역 시군별 축제가 단체장 교체에 따라 운명이 엇갈리는 것은 그만큼 축제가 관 주도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강시장, 공기업 구조조정 기본원칙 제시

강운태 광주시장이 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세 가지 기본원칙을 제시하고 철저한 추진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공기업 구조조정은 시가 아니라도 정부가 하게 되므로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며 기능이 비슷하거나 중복된 기관을 통폐합하고 공공성이 떨어지고 적자를 면치 못하는 기관은 과감히 민간에 이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체 업무 쇄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혀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광주전남 前 단체장, 의원 10여명 사면복권

65주년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에 광주전남지역 10여명의 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무부와 광주지검 등에 따르면 이번에 단행된 광복절 사면 또는 사면 복권된 광주전남 인사는 조충훈 전 순천시장과 고길호 전 신안군수 유두석 전 장성군수, 전형준 전 화순군수 등 전직 단체장 4명이 포함됐다.

또 지방의원에서는 서채원, 이상동 전 광주시의원과 나정숙 전 광주 서구 의회 의장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